본문 바로가기

DIY

잠자던 소니 MDR-1AM2 헤드폰을 무선으로 개조

Sony MDR-1AM2와 샨링 M0(LDAC지원)를 연결하여 무선으로 DIY한 모습

 

시작은...

  • 공돌이파파님의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fJNpB2b2xTY)를 보고 주로 잠을 자고 있는 소니 MDR-1AM2 헤드폰이 떠올랐습니다.  
  •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음악을 더 듣게 되다보니 몇 년 째 쓰지 않는 고음질 플레이어 샨링(Shanling) M0도 생각이 나고... (LG V30에 쓴 오디오칩 ESS ES9218P 사용, 블루투스는 양방향으로 접속 가능하고 LDAC까지 지원, USB DAC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기능 제품)

컴퓨터와 USB-C로 연결하여 USB DAC으로 접속된 모습

  • 서랍에 널부러져 있는 3.5파이 스테레오 케이블도...  

소니 헤드폰이 워낙 비싼데 2018년12월 프랑스 아마존에서 126.78유로(지금 환율로는 18만원 근방, 당시 환율은 1,270원/유로로 더 낮았네요?)로 세일한다고 해서 낼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204유로(30만원)에 팔고 있네요. 

 

MDA-1AM2는 착용감이라든지 음질이라든지 거의 완성형 제품이긴 하지만, 음악을 얌전히 앉거나 누워서 오래 감상하는 것은 21세기에 쉬운 일이 아닌 관계로 한달에 한번 들을까 말까했습니다. 

 

DIY(?)하는 과정은 언급할 필요도 없긴 한데,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사진의 좌측 금색 링이 있는 곳에 스테레오 잭을 연결하여야 하는데, 지름이 작게 되어 있어서 본품에서 제공되지 않은 일반 스테레오 잭은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행히 보통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칼로 적당히 깎아 내면 됩니다. 쿠팡에서 가장 얇아 보이는 케이블을 샀지만 아쉽게도 들어가지 않더군요. 

 

이론적으로는 LG V50S와 유선으로 연결해서 듣는 것 대비해서, LDAC 무선으로 연결 시 뭔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잘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로 진지하게 듣겠다고 하면 (개인적 취향으로)좀 더 음질이 좋은 LG V20과 1AM2를 유선으로 연결하고 얌전히 움직이지 말고 음악 감상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