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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백약이오름 - 주차 힘들지만 오르고 걷기 좋은

지난 제주 여행 중 카카오지도에서 평이 4.7로 좋은 백약이 오름에도 가 보았습니다. 서귀포에서 출발하여 제주도 동쪽에 있는 백약이오름을 들른 후 비자림으로 향했습니다.  

 

오르는 중에 백약이오름 입구 쪽을 찍어 보았습니다. 가운데 차가 서 있는 공간과 나무들 우측의 공간이 주차장의 전부입니다. 오전에 첫 일정으로 가서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었는데, 혹시 관광객이 몰리게 되면 주차가 난감할 것 같습니다. 입구는 주차장 (사진에 보기에)구석 왼쪽 큰 길 옆에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고 (금오름에 비해) 힘이 들지 않아서 좋습니다.

 

거의 다 올라왔네요.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금방 정상이지만 정상은 몇 년 째 휴식 중이라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올라와서 오른쪽 언덕으로 걸어 올라가면 생각보다 긴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인접한 높은오름이 보이네요.
올라와서 오른쪽 봉우리(?)로 걸어가면 맞은 편에 정상이 보이고, 꽤 먼 거리를 돌아서 걸어야 저 정상 오른쪽에 도착합니다.
사색하며 걷기 좋습니다.
정상 근처까지 돌아서 걸어 온 후 뒤돌아 보면 한라산이 보입니다.
바다쪽...
정상을 지나 계속 걷다보면 처음에 올라온 곳으로 돌아옵니다. 둘레가 1km가량 되니까 15~20분간 걸으면 되겠네요.

금오름을 전 날 오른 후 별다른 정보 없이 이곳에 왔지만, 느긋하게 걸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큰 감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여유로운 느낌의 오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가 상당히 애매해서 상황 봐서 그냥 지나칠 생각도 해야 하지 않나 싶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