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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나눔

한성컴퓨터 B16 분해

평소 아이패드를 사용 중이라서 컴퓨터를 거의 사용을 안하지만 어머니께 가끔 인터넷 검색용으로 쓰시라고 한성컴퓨터의 B16 ForceRecon을 구입했습니다. 


좀 두껍긴 하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윈도우 실행 속도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맥북에어 11인치 mid2012 를 쓰고 있어서 11.6인치 1366 x 768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만, 단점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1) 키보드가 은근히 작습니다. 자로 재보면 1mm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타이핑할 때 오타가 날까봐 신경쓰이는 정도입니다.  


  

2) eMMC가 32GB라서 10GB도 남지 않습니다. 


SSD를 증설하려고 하였는데 A/S 센터에 보내기 귀찮아서 직접 뜯어보았습니다. 분해가 그리 쉽지만은 않지만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B15 분해기를 찾을 수 있는데, 거기에서 페트병을 잘라서 써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해보았습니다. 


먼저 뒤판의 나사들을 모두(분해방지용 라벨 밑의 것까지) 제거해 줍니다. 


아래 사진은 키보드를 들어올리기 위해 본체에서 튀어나와 키보드 위쪽에 걸려있는 걸쇠를 푸는 방법을 나타냅니다. 저렇게 누르면 자연스럽게 풀리게 됩니다. 걸쇠가 4개이므로 둘이서 작업하면 더 편한 거 같아요. 




그 다음이 어려웠는데 뒤판을 뜯어내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걸려 있는지 사진을 첨부해드리면 좀 더 어디에 힘을 써야(?)하는 지 아실 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노랗게 칠해진 곳이 후크가 있는 곳입니다. 저곳에 페트병 자른 것으로 밀면서 힘을 좀 써야되는데, 저 근처에는 틈이 좁아서 페트병 자른 것도 안들어가서 저같은 경우엔 노란색 위쪽의 결합부를 들어올려놓고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페트병 자른 것으로 슬금슬금 돌려가면서 뺐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래 사진 쪽 후크를 먼저 빼줘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뒤판을 뜯은 후의 사진인데,  앞쪽의 양쪽으로 스피커가 있는 부분이고 노란색으로 된 부분(은색이 칠해진 곳과 만나는 곳)에 암놈 후크가 있습니다. 


저것이 7개가 연달아서 촘촘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나가 떨어지면 다른 것은 슬금슬금 잘 떨어지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잘 뜯었지만 망한 사진입니다^^ 


B15 분해기를 보며 주문을 해서 엉뚱하게도 mSATA를 잘 못 샀다는 것을 뜯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냥 많이 사용하는 SSD를 사면 되는데 ㅜㅜ


할 수 없이 mSATA를 SATA로 바꿔주는 컨버터를 검색해서 주문 후 기다리는 중입니다.~ 


2017-09-25

  • 컨버터가 잘 도착해서 테스트해보니 잘 되었습니다. 
  • 뒤판을 먼저 덮은 후 나사를 조이고, 키보드 밑의 나사들을 체결하면 됩니다. => 두 나사가 지름이 다르므로 섞이면 안됩니다!!! 키보드 쪽 나사가 더 가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