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동안 수경재배를 했는데 이번에는 작은 식물재배기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는 기존의 수경 재배기 내용입니다.
위 제품은 관리가 크게 필요하지 않지만 은근히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 펌프로 물 순환하므로 새는 곳도 가끔 있고 물이 증발할 여지도 많아서 물 보충이 필요합니다.
- 전체 순환하는 물이 많으므로 양액도 꽤 필요합니다.
- 재배가 끝나면 관 내부에 낀 물때도 닦아 주어야 합니다.
새로운 제품은 조금 다릅니다.
- 물은 조금씩 보충해 주면 됩니다. 내부에 작은 펌프가 있어서 물 순환은 되네요.
- 양액은 제품 내 포함으로 알약으로 도착해서 물 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 작은 반구형 투명 덮개가 있어서 씨앗 발아 시 덮어 주면 됩니다. => 저는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별도의 락앤락 용기에서 떡잎까지 발아시켰습니다.
- 작아서 관리가 편하겠네요.
섭씨 23~25도로 유지되는 실내에서 발아시키는 모습입니다. LED는 씨앗 발아, 채소용, 과일용으로 3가지 빛을 선택 가능합니다.
아래는 20일간 자란 청경채와 루꼴라의 모습입니다. LED 빛의 느낌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양액은 400~600ppm 가량 되도록 공급했습니다.
이번에는 진빨상추는 발아가 잘 안되었습니다.
농사나 식물재배 문외한으로 몇 년간 수경재배를 했지만 아직도 발아 방법은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기온과 습도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빨상추가 몇 년 전 최초 구입 시에는 아무 생각없이 김치통에서도 잘 자란 것을 보면 혹시 냉동고에 오래 보관하여 발아율이 떨어진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청경채는 늘 가장 성과가 우수합니다. 높은 온도에서도 된다는 시금치 씨앗은 아예 발아를 안하네요...
그리고, 옛날에 쓰던 알리발 수경재배기는 LED빛의 세기가 부족해서 베란다 등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martLife 앱에서는 "grow planted"로 인식이 되는데 "Water pump"는 5분 작동 25분 멈춤 기능을 선택하여 작동시키고, "Grow Light Timer"는 시작시간과 끝시간을 지정해서 LED를 켤 수 있습니다.
[파종 27일째 모습]
칸 간격이 너무 좁아 보이네요. 솎아 내야겠습니다.
'경험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AMD RYZEN 5600 핀 휜 것 펴주기 - USIM 도구 활용 (0) | 2024.11.27 |
---|---|
알뜰폰 번호이동 - MSafer 및 90일 제한 주의 (16) | 2024.11.14 |
EXP GDC의 OCuLink Dock 이용 eGPU 연결하기 - GMKtec K8 Plus (0) | 2024.11.08 |
VHS 테이프, 8mm 테이프, DV 테이프의 동영상 추출은... 맡깁시다. (1) | 2024.11.08 |
숀리 엑스바이크 벨트 자가 교환 (1)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