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RTX3090 블랙에디션 내부 비디오메모리 방열패드 교체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본 후 당근에서 중고로 구입한 (보증기간 지난) RTX3090에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영상은 2,805초부터 재생이 되는데, 외부 메모리의 방열판은 자작을 해야 하는 지를 모르고 작업을 시작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TQJwOLBN2B0&t=2805s

 

비디오를 안보고도 작업이 되겠지만 보면서 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습니다. DIY난이도는 중이나 하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내부 비디오램용 메탈패드와 써멀 구리스는 영상의 더보기 란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뒤판 분해

먼저 뒤판을 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사진1) 뒷판을 분해하면 외부 비디오램용 써멀패드가 보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이것을 모르고 작업을 했는데요, 위 사진에서 아래쪽 판에 붙은 써멀패드는 거의 찢어져서 다시 쓰지 못하므로 (비디오에서 보여주는) 추가 구리판나 써멀패드가 준비된 상태로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필요한 두께가 있으므로 써멀구리스만 갖고는 안될 것 같습니다.

 

써멀패드는 두께가 0.75mm라고 본 것 같습니다만,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하네요. 

 

PCB 들어내기 

 

가운데 텐션을 주는 부품의 나사 4개를 추가로 분해하고, 3개의 커넥터와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끊어지지 않도록 힘조절에 주의하면서 열어야 합니다. 

 

사진2) NVIDIA칩과 내부 비디오램쪽

 

위 사진에서 아래쪽에 보이는 비디오램용 써멀패드는 살살 잘 분리하여 보관합니다. 메탈패드는 바로 저 써멀패드를 대체하려하는 것입니다. 

 

NVIDIA칩 및 안쪽 메모리 방열용 메탈패드 작업  

 

메탈패드를 붙이기 전에 써멀구리스를 잘 발라 놓습니다. 

 

사진3) 메탈패드 붙이기 전의 모습

 

메탈패드를 붙이고 나면 써멀구리스를 위에 더 발라줍니다. 

 

사진4) 써멀패드를 메탈패드로 교체한 후의 모습

 

이제 커넥터 부분을 살살 잡아당겨서 잘 결합되도록 주의깊게 작업을 하여 결합합니다. 다시 사진1)의 상태가 될텐데, 기존의 써멀패드는 손상되었으므로 조립이 난감한 상태가 됩니다. 

 

일단, 저는 0.3mm짜리 두께의 구리판을 주문한 상태인데요, 우선은 사진3)에서 잘 분리해 놓은 두께 1mm(?)짜리의 써멀패드를 임시로 올려놓고(아래 사진5) 눌러서 얇게 편 후 우격다짐으로 조립을 해서 써보는 중인데 큰 문제는 없는 상태입니다.

 

사진5) 임시로 내부 비디오램용 방열패드를 외부 비디오램에 붙인 모습 - 눌러서 높이를 0.75mm로 낮추기 전에 그냥 올려 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메탈플레이트 작업 후 테스트

 

풀로드가 걸린 상태로 다운되기 전의 열화상 이미지

 

여전히 당근에서 구입한 제 그래픽카드는 MSI 애프터버너로 언더볼팅하고 50%의 전력 제한으로 작동을 시키는 상태입니다. 3DMark나 수퍼포지션 벤치마크로 풀로드를 걸면 도중에 eGPU 전원이 꺼져버리고 있는데, 전력이 문제인지 온도가 문제인지는 곧 밝혀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후면 메모리 열전도용 0.3mm 구리판 작업 

 

그 후 0.3mm 구리판이 도착해서 가위로 자르고 휘어진 것 편 후 올려 보았습니다. 비디오램 위에 써멀구리스를 바르고 구리판을 붙인 후, 그 위에 다시 써멀구리스를 올린 모습이 아래 사진입니다. 

 

참고 및 주의: 저는 그래픽카드를 세워서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이 한 경우 발열이 많아진다면 중력에 의해 구리판이 흘러 내릴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생각해 낸 의견은 아니고, 다른 3090 작업 비디오를 보니까 구리판이 움직이지 않도록 구석에 ㄱ ㄴ 자 모양으로 써멀패드(?)를 붙여주더군요. 

 

 

메모리 위에 구리판 0.3mm 작업까지 진행하니까 써멀구리스가 모자르더군요. 일전에 사둔 다른 써멀구리스를 추가해서 사용했습니다. 

 

후면 방열팬 추가 

팬이 없는 뒤쪽 판의 경우 늘 뜨거운 편입니다. 그래서 방열판과 방열팬을 달아보기로 했습니다(빠른 배송을 위해 쿠팡에 주문).

 

원래는 4핀으로 메인보드의 SYS FAN에 연결하라고 하는데, 저는 eGPU상태라서 SYS FAN용 소켓이 없으므로 구형 IDE전원용 4핀을 FAN용 PWM 4핀으로 바꾸어주는 컨버터와 IDE커넥터 암수 쌍 사이에 27옴을 달아서 감속시키는 부품을 각각 주문해서 달았습니다.

 

eGPU라서 메인보드가 없으므로 팬을 돌리기 위한 추가 부품들

 

쿠팡에서 구입한 방열판 및 방열팬

 

주의: eGPU로 사용하다가 데스크탑 컴퓨터에 연결할 때, 위 방열판이 1.5cm가량 두께를 차지하기 때문에 제 컴퓨터는 옆의 CPU방열판이나 RAM에 부딪혀서 장착을 못하였습니다. 

 

팬이 돌기는 하지만 27옴 저항을 달아서 조용하네요. 대신 저항의  온도는 100도 근방까지 올라갑니다. 

 

27옴 저항의 온도

 

애프터버너로 언더볼팅을 적용하고 별다른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HWMonitor의 값을 참고로 보여드립니다. 메모리쪽 온도가 조금( 5~10도 정도) 낮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튜브를 보는 상태로 온도

 

MSI 애프터버너로 50% 전력제한하고 3DMark TimeSpy 수행 

 

600와트 더블레일 파워서플라이로 작동 중인 eGPU상태, 50% 전력 제한하고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RTX3090 eGPU, GMKtec K8 Plus PC, MSI 애프터버너 전력제한 50%

 

 

아래 열화상 사진은 벤치마크 끝나고 1분 이내에 찍은 것입니다. 

테스트 완료 후 열화상 사진

 

GPU 최고 53도, 메모리 최고 58도, 핫 스팟 최고 67.1도로 나타났습니다. 위에서 유튜브 사용할 때 온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네요. 

 

향후 CPU전원을 PCI-e 8핀으로 바꿔주는 케이블이 도착하면 전력제한 없이 한번 돌려보려고 합니다. => 이렇게 해도 똑같이 다운되었습니다. 55% 전력제한에서 TimeSpy 돌리는 도중에 eGPU 전원이 꺼져 버립니다.  

전력 제한 없이 테스트한 결과 

800와트 싱글레일 파워서플라이를 연결하고 테스트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RTX3090 eGPU, GMKtec K8 Plus PC, OCuLink, 전력제한 없음, 후면방열팬은 미작동

 

좌측 최고 58.5도, 우측 최고 68도

 

기타 정보 

 

모양, 크기나 두께 등 신경쓸 내용이 많아 보이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비슷한 플레이트를 판매하네요.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741999150.html 

순수 구리 GPU RAM 라디에이터 메모리 방열판, 마이너 RTX 3060 3070 3080 3090 5600 5700 580 GPU 열 패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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