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여러 번 글을 써서 야외 견사 보온 관련 내용이 파편화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사용하는 방법을 요약해 봅니다.
- 개집 내부에 단열재로 감싸서 보강 - https://imky.tistory.com/26
- 개집 앞에는 별도의 프로파일로 구조물을 만들어 현관으로 추가하고, 위를 매단 미닫이 문(경첩 2개) 설치로 바람 막아주기(사진없음) + 여름에 송풍기 달아주기 및 열대야 대비 - https://imky.tistory.com/108 https://imky.tistory.com/120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털이 숭숭난 큰 방석 설치 및 패딩 입혀주기 - https://imky.tistory.com/26
-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조끼용 USB온열패드(2A@5V)를 방석 위에 배치하고, 110W 태양광에 연결된 100A짜리 리튬인산철 배터리로부터 전원을 공급 받아서 밤10시~아침9시까지 4분마다 ON/OFF 반복 - https://imky.tistory.com/128
-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지면 파쉬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담아서 넣어주기 - 본 글의 내용
- PTC 히터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음 - https://imky.tistory.com/92
- 영하 10도 등 감당하기 힘든 강추위가 온다면 집 현관에
이동장을 들여 놓고재우기(사진 없음)=> 현관이 넓지 않아 보리가 느끼기에는 거의 감옥 수준이라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용합니다.
이번에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어 영하 17도 정도로 추웠습니다. '보리'의 집 온도는 어떨까 싶어서 HA(Home Assistant)에서 기록을 그래프로 저장해 보았습니다.
외부 기온은 네이버에서 가져온 지역 날씨의 값을 사용하여 거의 정확한 편이고, 개집 내부에는 샤오미 블루투스 온도계를 입구 쪽 벽에 부착한 상태입니다.
가장 오른쪽의 24일 밤~25일 새벽부분을 보시면, 온수를 담은 2리터 물주머니 2개(평소에는 1개만 사용)를 투입한 후의 개집 내부 온도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략 9시44분부터 10시4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영하 9.3도에서 영하 5.3도로 4도 가량 상승한 후 외부 기온과의 격차를 유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물주머니를 넣기 전에는 내외부 온도차는 3도 차이 -> 7도 가량의 차이로 늘어남).
현재 개집의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주머니: 파쉬 2리터 물주머니에 끓기 직전의 물을 담았습니다. 털이 많아서 괜찮긴 하겠지만 수건으로 감싸서 넣어줍니다.
- 개집 내부: 단열을 위하여 내부에 두꺼운 열반사 단열재를 전체에 둘렀습니다(자세한 시공 방법은 아래 블로그 글 참조). 그리고, 볏집과 방석도 추가한 상태입니다.
- 개집 입구: 수건 2장 + 단열 필름 조각 + 얇은 반사 단열재 조각을 덮어서 밀고 드나 들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평소보다 보온 효과가 떨어진 상태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순간 초속 16m/s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 입구를 막은 부분의 단열이 취약한 상태입니다.
그래프에서 마지막 개집 내부의 온도는 영하 8도이지만, 수건으로 싼 파쉬 물주머니의 온기는 조금이나마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보리'가 체감하는 온도는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개선이 필요하겠습니다.
향후 보완을 위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을 교체하는 방안 : 겨울 낮에 햇빛이 들지 않아서 춥고 단열 효과도 좋지 않은 수건을 치우고, 1mm 두께의 투명 방풍 비닐을 수직으로 길게 수평으로 짧게 잘라서 여러 겹으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 펫 도어를 설치하는 방안 : 개집도 잘라내야 하지만 그보다는 판매 제품을 설치하기에는 안쪽으로 열렸을 때 (단열공사 및 방석으로 인해)내부 공간이 좁아서 걸릴 것 같아서 보류 중입니다.
- 온돌패널을 설치하는 방안 : 가장 확실하지만 외부에 전기 시설 공사가 필요하여 보류 중입니다. 전기 시설을 안할 경우 소형 태양광패널 + 충전기 + 자동차배터리 + 12V/50W짜리 PTC 히터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놓을 공간 부족, 방수문제, 겨울 배터리 효율 감소 등 기술적인 난관이 있어 보입니다. 이 방법을 쓰려면, 개집을 직접 제작해야 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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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 단열 공사 경험을 정리해 봤습니다.
* 출처: 제 블로그 글 http://imky.egloos.com/3285329 겨울 야외 개집 열반사 단열재 보온 작업* 글을 추가 하다 보니 계속 길어져서 내용 요약을 추가 합니다. 두께 1cm가량의 단면 접착식 열반사 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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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야외 개집 난방 실험 소용량 PTC 히터 이용
기존 보온 및 난방 방법 파쉬 보온 주머니에 끓는 물 2리터를 넣은 후 수건을 감싸서 영하로 떨어질 경우 밤10~11시에 넣어주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이전 글 참조할 수 있습니다. - htt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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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개집용 USB 열선 수제 방석 제작
먼저 야외 개집 겨울과 여름 대비 작업 이전 글들입니다. 여름 야외 개집 더위 완화 테스트(업데이트)관련 글 https://imky.tistory.com/92 마당 야외 개집 난방 실험 소용량 PTC 히터 이용기존 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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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여름 야외 개집 더위 완화 테스트(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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