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hms Piano Concerto No.2는 영국 ClassicFM에서 우연히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취미라지만 워낙 탐구를 안하니까 이런 곡이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1번도 불과 몇 년 전에야 알게 되어서 들었고, 브람스 피협 2번은 임윤찬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과 더불어 최근 1년 내에 가장 많이 듣는 피아노 협주곡이 되었습니다.
특이하게 4개의 악장에다가 교향곡 수준의 기럭지(?)도 길고, 알게 모르게 연주 난이도가 높아서 대중적이지 않은 것일까요... 처음에는 커즌이나 길엘의 연주를 들었었는데, Sokolov의 연주가 저랑 더 맞는 것 같네요.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음질이 좋지 않은 영상이 나오는데,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면 새 창에 유튜브) 링크는 아직 들어본 사람이 1.8천명!? 밖에 안됩니다. 이렇게 깨끗한 음질의 훌륭한 연주를 유튜브 알고리즘이 언제나 알아 줄지요??? 당연히 CD를 발매한 적이 없고 워낙 이 분이 스튜디오 녹음한 것 자체가 드물다고 하더군요.
Sokolov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방식이 임윤찬과 비슷하다고 하다는 코멘트를 듣고 찾아보게 되었는데, 어떤 댓글에서는 콩쿨 당시에 한 교향악단원과 임윤찬이 이 곡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연주해보고 싶다고 했다는데, 언젠가는 이 곡의 레전드 음반을 하나 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4-09-06 추가
일단, 며칠 전에 KBS 교향악단과 손민수교수님의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연주를 듣고 왔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청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좀 불만이었지만, 연주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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