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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헬스케어)

코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원인은 뜻밖의 잇몸 내부 염증

원인

 

저의 경우에는 치아 뿌리 쪽과 잇몸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다시 말하자면 뼈가 녹은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잇몸 중간을 뚫고 밖으로 깨알만하게 나오게 되는 증상입니다. 

 

잇몸을 열고 세척 및 염증을 긁어내는 치료를 하고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항생제 2종과 소염제를 며칠 먹으면 2~3주까지는 깨끗하게 유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식후 30분내 양치를 하고 자기 전에 테라브레스로 가글을 하고 하더라도 결국은 또 염증이 나오게 되더군요. 나오기 시작하고 열흘 정도 지나면 깨알만하게 되며 미세하게 느낌이 옵니다. 아래에 서술한 증상으로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양치를 지체하는 동안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으로 단 것이 들어가거나 저의 경우에는 몇 년 전 재신경치료한 치아 뿌리 쪽이 약간 깨진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는데, 이번에도 뭔가 살짝 씹은 후에 염증이 다시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두 군데 치과에서 같은 이야기를 하며, 결국 발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의학 박사(?)인 ChatGPT에게 물어봐도 뿌리 사이의 내부 염증으로 녹은 잇몸 뼈는 재생할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증상(더러움 주의) 

 

여기까지는 별 이야기가 아닌데 목과 코에 생기는 증상이 뜻밖입니다. 

 

잠 자는 사이에 염증 물질이 조금씩 목으로 넘어간 후 가래가 생기고 코 속 깊은 곳에서 응축되는 코딱지가 생깁니다. 그러면 아무런 열도 없고 감기도 아닌데 불편하게 됩니다. 자는 동안 코가 잘 막히는 것이지요. 

 

그리고, 화장실에 가면 습도가 높아져서인지 묘한 냄새가 나는데 사실은 코 속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코를 잘 풀어서 배출하고 나면 없어집니다. 

 

드디어 와 닿은 양치의 중요성

 

처음에는 접촉한 적도 없는데 마른 목감기인가해서 프로폴리스사탕(설탕 함유)을 자주 먹었는데, 기름을 부어준 셈이나 같습니다.

 

그리고, 염증이 발전하는 속도를 보니까 식후 양치질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윈플렉스 치약, 테라브레스 가글(올리브영 판매, 유명한 가글제품보다 무알콜로 덜 자극적이고 잇몸염증 예방용도 있음), 헥사메딘액 가글 등 필요할 때 조금씩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치솔질도 잇몸에서 이빨 쪽으로 살살 쓸어낸다 생각하면서 모든 구석을 천천히 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려면 최대한 연하거나 미세한 모의 치솔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결국 발치 및 출혈 지속으로 고생 

15년 전 쯤 반대쪽 어금니를 발치한 후에 최소 3~5시간에 솜을 제거했는데 지혈이 안되어서 놀라서 차를 몰고 치과에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부수면서 뽑은 조각 하나가 잇몸에 박혀 있다고 하며 제거한 후 해결된 적이 있습니다. 엑스레이에 안나타난 거였겠죠?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이번에는 안그러겠지... 했는데, 

 

어제 오후5시에 발치 및 임플란트 나사를 심었습니다.

 

병원에서 해준 거를 2시간 후 뺏더니 살살 흐르는 듯하여 거즈를 물고 나서 2시간 후 교체했는데 여전히 흘러내려서 야간에 운영하는 약국에 가서 거즈를 추가 구입하였습니다. 결국 새벽 2시30분(발치 후 9시간이 지난)에도 해결이 안나서 거즈를 또 물고 잤고 아침에도 흥건하게 젖어있네요.

 

13시간이 경과한 오전 7시 현재 이제 출혈이 멈춘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원인은 치아 위치에서 조금 벗어난 잇몸쪽에 출혈 포인트가 있어서 거즈로 제대로 압박이 안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4시간 후 소독 예약 시간에 가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결국 저녁에 수술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았네요. A/S하러 갈 수도 없고 받아온 3개의 거즈가 부족한데, 마침 집에 멸균거즈가 없어서 야간에 운영하는 약국을 급히 찾아서 다녀와야 했습니다. 한 봉다리당 500원이었는데, 돌아오면서 이 가격이 맞나? 하는 생각은 했지만 그나마... 혹시 편의점에서도 있지 않을까 했었으나, 약사에게 문의도 할 겸 버스타고 다녀왔습니다. 물론 역시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것으로 응급실에 간다고 별다른 조치 사항은 없을 거라고 조언해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국 거즈를 물고 뭘 먹을 수가 없어서 자정에는 보노 스프 1/2과 우유 1/2컵을 차갑지 않은 상태로 먹은 후 항생제과 타이레놀서방정만 복용을 했습니다. 항생제는 3일간 8시간 간격으로 계속 먹어야 내성 문제가 없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야지요. 

 

3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재신경치료와 크라운을 같은 병원에서 했었는데 결국 발치를 하게 되었다면서, 서비스 및 보증 차원에서 임플란트 시술비에 할인률을 적용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런 제도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고지하고 나의 소중한 금니를 탈취(?) 했으니 저쪽도 많이 손해보진 않았을 것 같네요. 금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3년 전에 9만원 받았으니... 지금은... 

 

재신경치료이다보니 좀 약해진 상태에서 딱딱한 것을 먹다가 내부가 깨지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그 상태로 6개월이 넘게 있다보니 염증도 많고 뼈도 녹아내리는 등 문제가 생긴 줄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