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후유증과 전립선 관련하여 하루 3번 약을 드시는데, 그 중 점심은 제외하고 3번 약을 드십니다.
- 아침 - 2알
- 저녁 - 3알
- 늦은 저녁 - 2알
6개월에 한번 약을 타다 보니, 약은 분배하여 포장하지 않고 통으로 받아 옵니다.
어떻게 하면 약을 편리하게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을까 해서 벌써 3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제품이라는 뜻이지요. 국내에서는 판매가 안되는 것 같고, 아마존에서 70달러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라벨은 여러 가지가 제공되어 하루에 1번~4번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약통이 시간이 되면 회전하고 비프음이 울리기 시작하고 세우거나 뒤집어서 약을 꺼내야 꺼집니다. 꺼내지 않으면 아마 30분쯤 울렸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3번 나오도록 설정하면 28칸/3번 = 9일간 약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9일에 한번 통으로 받아온 약을 분배합니다. 캡슐로 된 경우에는 가위를 이용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넣습니다. 1번에는 아침, 2번에는 저녁, 3번에는 늦은 저녁과 같이 넣으면 됩니다.
4x라고 적혀 있는 부분은 약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녁에 약을 분배했다면 저 부분에 맞추어 넣으면, 아침부터 돌아간 후 약이 나오게 되겠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리 꺼내 먹는 기능이 없음
- 집을 비울 때 계속 혼자 울리게 됨
- 뒤집어서 약을 꺼내어 작은 약통에 담는 과정에서 알약이 떨어질 우려가 있음
-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혹은 난청이 있는 노인들은 삐삐 거리는 소리가 안 들릴 수도 있음
- 스마트폰 연결 기능이 없음 : 이 회사의 최신 제품은 WiFi연결이 됩니다.
- 갖고 다니기에는 부피가 좀 큽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2VeMn/btr6N4v00yn/ZbPxzqdoaEPNXRwn8gWrzK/img.jpg)
버튼이 3개 있는데 설정 방법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오전8시(여름에는 7시), 오후6시, 오후8시30분으로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약이 자판기처럼 아래로 떨어지도록 하기
- 날짜별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고, 종류별로 약을 통에 쏟아 넣으면 한 알씩 나오게 하기
- 시간이 되기 전에 미리 당겨서 먹기
- 제 시간에 먹지 못한 약 도로 넣기(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
[추가]
- 한달치를 몽땅 날짜별 기둥에 넣어 두고 알람을 울리는 방법인데 무식하지만 영리한 방법이네요... - https://www.amazon.com/MedCenter-70265-Organizer-Reminder-System/dp/B000RZPL0M?th=1
Amazon.com: The Original Monthly Medication Organizer with Easy Set Reminder Clock by MedCenter : Health & Household
www.amazon.com
- 포브스 선정(?) 약통들... - https://www.forbes.com/health/healthy-aging/best-pill-organizers/
Best Pill Organizers Of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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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진보된 형태의 자동 약 분배기 - 3 Best Automatic Pill Dispensers in 2023: Reviews Ad Ultimate Buying Guide - Terry Cr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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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ing to take different pills several times in a day can be very difficult and complex for some people to follow. Especially when it comes to the elderly and vulnerable, skipping pills or forgetting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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