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주 사용할 일은 없는 편이지만, 하나 갖추어 놓으면 든든한 것이 산소포화도 측정기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을 때 사용하였습니다.
- 코로나 백신 후유증(저혈압과 두통)으로 응급실을 다녀온 후 자는 동안 모니터링용
-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 체크용
병원에 입원하면 맥박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입원을 했지만 기기를 연결 안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럴 때 옆에서 밤새 간호하다보면 혈중 산소포화도 상태가 괜찮은 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면 안심이 되겠습니다.
간병 경험 글(https://imky.tistory.com/46)에서 썼듯이 저혈압으로 인해 어지러움과 상하 흔들림 넘어짐 등에 대한 해결이 덜 된 상태에서 코로나 1차 백신을 접종했더니 하루는 심한 두통과 저혈압으로 인해 응급실을 다녀와야 했습니다.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해 퇴원했는데, 위 측정기를 꼽고 주무시는 동안 산소포화도가 일시적으로 80% 이하로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어서 응급실과 다시 통화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큰 문제 없이 넘어가긴 했는데, 괜히 산소포화도 값을 봐서 걱정만 더했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수치적으로 뭔가 알 수 있는 것이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아래는 연동하는 모습과 경보 설정 화면, 실제 측정 모습입니다.
O2Ring이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고, 중국산 앱(보안)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곤란하겠지만... 저는 Wellue의 제품을 몇 개(혈압+심전도, 심전도 DuoEK) 갖고 있는데 품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몇 년 간의 코로나 유행과 극심한 황사와 늘 높은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폐 세포가 다칠 확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서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계(중국산 스마트워치, 삼성 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 등)나 이러한 반지형 장치 등을 하나 갖고 있으면 호흡기 상태를 파악하기 좋을 듯합니다.
보통 혈중 산소포화도가 95% 이상이 나오면 정상으로 본다고 합니다. Bing AI가 국내 검색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을 하더군요.
위 제품 이외에도 검색해 보면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집에 혈압계, 가정용 심전도측정기(양손으로 잡고 측정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를 갖추고 있으면 아플 때 병원에 가야할 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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